울산시 뜻밖의 성과...예타 면제 최종 3개 사업으로 확인
파이낸셜뉴스
2019.01.31 15:38
수정 : 2019.01.31 15:44기사원문
울산 북구 농소 ~ 경주 외동 국도개설도 포함
이예로 천곡교차로 ~ 경주 외동 구어교차로 5.9km 신설
경주 접근성 높이고 국도 7호선 만성적 교통혼잡 해소 기대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의 예타 면제 사업이 총 3개 사업으로 확인됐다. 울산시의 숙원사업 중 하나인 '농소~외동 간 국도건설 사업'이 이번 예타 면제에 포함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울산시는 민선 7기 울산시의 숙원사업이자 송철호 시장 선거공약인 ‘북구 농소 ~ 경주 외동 간 국도건설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고 1월 31일 밝혔다.
'북구 농소~경주 외동 국도건설 사업'은 총 사업비 1700억 원, 연장 5.9㎞(이예로 천곡교차로 ~ 경주 외동 구어교차로), 왕복 4차로 사업이다.
지난 2012년 12월부터 여러 차례 추진된 바 있으나 예타 심사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는 등 사업 시행에 어려움을 겪었다.
울산시는 "송철호 시장이 해오름동맹 도시 간 공동협력 추진사업으로 선정해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장 등 중앙 정부 주요 인사를 여러 차례 만나 중요성을 강조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이번에 예타 면제 사업에 포함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울산시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이예로(옥동 ~ 농소간 도로)와 바로 연결돼 국도 7호선 산업로의 만성적 교통 혼잡 해소는 물론, 인접 경주 및 포항시와의 해오름동맹 도시 간 접근성 강화 및 화합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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