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올해 공공기술사업화에 총 734억원 투자
파이낸셜뉴스
2019.01.31 17:29
수정 : 2019.01.31 17:29기사원문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2019년도 연구개발특구육성사업 공고
정부는 올해, 공공기술사업화의 활성화 및 기술사업화 생태계 조성을 위하여 총 734억원을 투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1월 31일 ‘2019년도 연구개발특구육성사업 시행계획’을 공고했다.
특구재단은 공공연구기관이 보유한 사업화 유망기술을 발굴하고, 발굴된 기술들을 사업화 전략 고도화 시킨 후, 기술사업화 희망기업에게 기술이전 또는 출자를 지원 하고, 해당기업이 사업 추진 할 시 기술사업화 관련 제품개발 등 전주기 후속지원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대형 성과를 창출하고 지역R&D 성과가 지역 내 삶의 질 향상, 과학기술 기반 일자리 창출 등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R&D성과의 실증・보급, 사업화 지원을 강화한다는 것.
올해 공고의 지원 사업별로는 ▲ 기술발굴 및 연계 사업(공공기술 발굴 및 수요기업 매칭 지원 등)에 60.5억원, ▲ 기술이전 사업화(R&BD)(기술 이전·출자 조건 후속R&D 및 사업화 지원 등)에 406.5억원이 배정됐다. 또 ▲ 연구소기업 설립·성장 및 기술창업 지원(연구소기업 설립 및 성장지원, 특구 내 대학 기술창업 프로그램 운영, 투자·글로벌 진출 지원 등)에 207억원, ▲기타지원사업(네트워크 활성화 및 강소특구 사업화 지원 등 )에 60억원이 각각 배정했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과학기술 기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술창업 플랫폼 구축(규모 55억원)과 창업기업 후속성장 지원(규모 35억원) 예산을 크게 확대했다.
또 특구 내 기술기반 강소기업들의 전략적 육성을 위해 첨단기술기업 후속지원사업과 특구 내 기업 글로벌 진출 사업도 신규 사업으로 실시한다.
과기정통부와 특구재단은 설 명절 연휴 이후 대덕특구를 시작으로 5개 특구가 순차대로 사업설명회를 실시한다.
특구재단의 양성광 이사장은 “공공기술사업화 의지가 있는 기업들은 특구재단의 2019년도 지원 사업에 모두 귀 기울이고 주목해 달라”며 “특구재단이 그동안 축적한 기술사업화 성공모델과 준비된 사업화 전주기 지원제도를 통하여 기업과 공공연구기관이 함께 성공할 수 있는 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seokjang@fnnews.com 조석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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