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 베트남 롱탄·연짝신도시 마스터플랜 수주

파이낸셜뉴스       2019.02.11 11:03   수정 : 2019.02.11 11:03기사원문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가 베트남 호치민시 인근에 위치한 롱탄신도시와 연짝신도시의 마스터플랜을 맡게 됐다.

희림은 베트남 건설, 부동산개발회사 DIC그룹과 95만달러(10억원) 규모의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롱탄신도시는 호치민시 신도시개발 프로젝트 중 하나다.

호치민에서 연짝지역을 연결하는 고속도로(예정)를 통해 약 30분이면 접근 가능하다. 2025년 개항 예정인 롱탄국제공항과도 가깝다. 대지면적 약 350헥타르(ha) 부지에 공동주택, 호텔, 병원, 국제학교, 마리나, 풀빌라, 테마파크, 복합시설, 업무시설, 도시서비스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희림은 국내외 다수의 신도시 개발 및 스마트시티 구축 경험을 통해 롱탄신도시와 연짝신도시를 베트남 최고의 신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롱탄, 연짝신도시 내에 들어설 주거시설, 상업시설, 스포츠시설, 공공시설, 호텔, 병원 등 주요 건축물을 추가적으로 수주할 방침이다.

희림 관계자는 “지난해 희림이 지분 투자에 참여하고 있는 DIC코리아 설립 이후 DIC그룹과 처음 맺는 계약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베트남 국민들의 주거복지 향상과 국내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에도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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