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수영여제' 이케에, 도쿄올림픽 앞두고 백혈병 비보
뉴스1
2019.02.12 19:43
수정 : 2019.03.26 10:42기사원문
일본 기록 다수 보유한 19세 유망주
(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기대받았던 일본 '수영여제' 이케에 리카코(池江 璃花子·19)가 갑작스럽게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이케에는 "제대로 치료하면 완치할 수 있는 병이라고 한다"면서 다만 오는 4월 열리는 일본선수권대회에는 출전하지 않고 치료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더 강해진 모습을 보여주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따뜻하게 지켜봐 주셨으면 기쁘겠다"고 덧붙였다.
이케에는 여자 접영 100M 등 5개 종목에서 일본 기록을 보유하고 있고, 내년 도쿄 올림픽에서 메달 획득이 기대되는 선수라고 NHK는 전했다. 그는 2016년 하계올림픽에서는 16세 나이로 출전해 여자 접영 100M에서 5위를 차지했었다.
지난해 열린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6개 금메달을 수확한 6관왕으로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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