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2023년까지 공립유치원 21개 신설
파이낸셜뉴스
2019.02.20 15:22
수정 : 2019.02.20 15:22기사원문
정부가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국·공립 유치원 취원율 40% 확대 방안에 따른 것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이날 경남교육청 프레스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유아교육의 공공성 확보는 경남교육청이 지향하는 행복교육의 출발점이자 ‘아이 키우기 좋은 경남’을 만들어 학부모들의 경제활동 참여를 지원하는 교육복지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도교육청의 공립유치원 신설은 정부가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국·공립 유치원 취원율 40% 확대 방안과 학부모들의 공립유치원 확대 요구에 따른 것이다.
세부적으로는 단설유치원의 경우 △창원 5개원, 62학급 △진주 2개원, 25학급 △김해 4개원, 66학급 △거제 3개원, 28학급 △양산 6개원, 88학급 △산청 1개원, 6학급 등 총 21개원 275학급이 늘어난다.
지역별로는 △창원 단설79학급, 병설19학급 △진주 단설28학급, 병설22학급 △통영 병설 1학급 △사천 단설 1학급 △김해 단설70학급, 병설28학급 △거제 단설28학급, 병설16학급 △양산 단설88학급, 병설11학급 △함안 병설 1학급 △고성 단설 1학급 △남해 병설 1학급 △산청 단설 6학급 △합천 병설 2학급 등이다.
이로 인해 단설유치원 신설 및 병설유치원 증설을 포함해 총 402학급이 신·증설되며, 전체 7660명의 원아들이 공립유치원에 추가로 취원할 수 있게 된다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도교육청은 또 사립유치원 매입 등 다양한 방식으로 공립유치원을 확대해 공립유치원 취원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사립유치원 학급편성 기준을 공립수준으로 맞추고, 사립유치원 회계 투명성을 높이는 등 유치원의 교육공공성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유아교육의 공공성과 교육수요자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공립유치원 확대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아이들의 첫 학교인 유치원이 더 포근하고 안전한 행복교육의 보금자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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