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생물자원관, 항산화 물질 생산하는 해양유래 미생물 발견
파이낸셜뉴스
2019.02.25 14:16
수정 : 2019.02.25 14:16기사원문
해양미생물로부터 천연항산화제 개발 가능... 해양바이오산업 청신호
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황선도)은 충남 서천 송림해안 퇴적토에서 분리한 해양방선균 SCS525가 항산화 기능이 뛰어난 유용물질인 저미시딘(Germicidin) A 및 B를 다량 생산함을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해양미생물로부터 천연항산화제를 개발가능하게 됨에 따라 해양바이오산업에 청신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응용연구실 최그레이스 박사 연구팀과 이화여자대학교 남상집 교수 연구팀은 "송림해안 퇴적토로부터 해양방선균 순수분리에 성공함으로써 독성이 없는 해양유래 방선균이 천연항산화제 소재로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동 균주의 배양방법 및 유용물질(저미시딘 A 및 B)의 대량생산 방법과 이 물질들의 항산화 효능을 지난해 10월 특허 출원했다.
이대성 응용연구실장은 “이번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유용물질의 대량생산기술을 개발하는 데 노력하고, 업계와 기술이전 협의를 진행하는 등 실용화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seokjang@fnnews.com 조석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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