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방경찰청,전국동시조합장선거 24시간 단속 본격 돌입

파이낸셜뉴스       2019.02.26 11:18   수정 : 2019.02.26 11:19기사원문

【춘천=서정욱 기자】26dlf 강원지방경찰청은 오는 3월 13일 제2회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 관련, 26일부터 도내 18개 경찰관서(지방청, 17개 경찰서)에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설치, 24시간 단속 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도내 조합장 선거 선출 인원은농협 60명, 축협 10명, 산림조합 15명, 수협 9명, 양돈.인삼.원예조합 6명 등 총 100명이다.

이에 강원경찰청은 이번 선거 규모가 큰 만큼 지나친 경쟁에 따른 과열.혼탁 양상이 발생할 수 있고 동문회.동창회.친목모임을 통한 금품살포.향응제공 등 고질적인 돈 선거 등이 우려되는 만큼, 자칫 발생할 수 있는 지역사회의 무질서.혼탁선거를 방지하기 위해 경찰은 돈선거, 거짓말선거, 불법선거개입 행위를 3대 선거범죄로 규정, 엄단할 방침이다.

또한, 금품살포.향응제공 등 ‘돈선거’는 선거의 공정성을 중대하게 침해하는 행위로 ‘무관용 원칙’을 적용,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하고, 금품을 살포한 행위자이 실제 자금원천까지 철저히 수사하여 배후세력.주동자도 끝까지 추적하여 엄단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다른 후보자를 비방하는 등 흑색선전도 범행횟수, 피해규모 등을 고려하여 적극적으로 사법처리 할 예정이다.

강원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강원도내 조합장 선거의 경우 후보자 대부분이 지역사회 출신으로 수사과정에 개인적 친분표시.편파수사 등 불필요한 논란이 없도록 엄정 중립 자세를 유지하도록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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