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둔화 우려에 주담대금리 2년2개월만 최저
파이낸셜뉴스
2019.02.26 12:27
수정 : 2019.02.26 12:27기사원문
기준금리 인상에도 경기우려로 지난달 은행 가계 대출금리가 1년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2년 2개월만에 최저치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19년 1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가계 대출금리는 평균 연 3.58%로 전월보다 0.03%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11월(3.63%)부터 세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간 것으로 지난 2017년 10월(3.51%) 이후 1년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한은 관계자는 "주담대에 영향을 미치는 은행채 5년물 금리가 떨어졌고, 주담대 대출 수요도 감소한 것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장기물인 은행채 5년물 금리는 지난달 2.09%로 전월보다 0.02%포인트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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