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20만원대 '홍미노트7프로' 출시.. 중국·인도시장 공략

파이낸셜뉴스       2019.03.02 08:42   수정 : 2019.03.02 09:25기사원문



샤오미가 인도와 중국에서 20만원대 보급형 스마트폰 '홍미노트7프로'를 잇따라 출시하면서 시장 점유율 확보에 나선다.

1일(현지시간) 해외 정보기술(IT) 전문매체 GSM아레나에 따르면 샤오미는 오는 18일 오후 2시 중국 베이징에서 홍미노트7프로 발표 행사를 갖는다고 웨이보 공식 계정을 통해 발표했다.

앞서 샤오미는 지난달 28일 인도에서 먼저 홍미노트7프로를 공개했다.

홍미노트7프로는 최근 인도, 중국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홍미노트7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인도에서는 이달 13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홍미노트7프로는 홍미노트7와 달리 4800만 화소 소니 IMX586 센서를 도입해 카메라 기능을 한층 더 강화했다는 것이 샤오미 측 설명이다. 홍미노트7에는 삼성 GM1 센서를 장착한 바 있다.

또 구형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660을 채용한 홍미노트7과 달리 홍미노트7프로에는 퀄컴의 최신 중급형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675을 적용한 것을 샤오미는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그 밖의 사양은 홍미노트7와 동일하다. 홍미노트7프로는 19.5:9 비율의 6.3인치 풀HD 화면, 코닝 고릴라 글래스5, 1300만 화소 인공지능(AI) 전면카메라, 퀵차지 4.0 지원 4000밀리암페어아워(mAh) 배터리, USB타입C, 3.5mm 이어폰잭, 마이크로SD카드 슬롯, P2i 생활방수 기능, 안드로이드9 기반 MIUI10, 후면 지문인식 센서 등을 탑재했다. 제품 크기는 159.21x75.21x8.1mm이며 무게는 186g이다.

무엇보다 홍미노트7프로의 최대 강점은 뛰어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비)다. 샤오미는 인도에서 홍미노트7프로 4기가바이트(GB) 램/64GB 내장메모리 모델을 1만4000루피(약 22만원)에, 6GB/128GB 모델은 1만7000루피(약 27만원)에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따라서 중국 내 출고가도 22만원부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샤오미에 점유율 1위 자리를 뺏긴 인도시장을 되찾기 위해 새로운 저가 스마트폰 '갤럭시M' 시리즈를 최근 출시했다. 인도 시장은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 큰 스마트폰 시장이다. 이에 샤오미는 홍미노트7 시리즈를 통해 인도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굳힌다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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