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어좌 가까이서 본다...궁궐 정전 개방
파이낸셜뉴스
2019.03.04 09:36
수정 : 2019.03.04 09:37기사원문
조선 궁궐의 으뜸 전각인 ‘정전’내부가 개방된다.
궁궐의 정전에는 임금의 자리인 어좌(御座)가 마련되어 있고 그 뒤로는 임금이 다스리는 삼라만상을 상징하는 해와 달 그리고 다섯 개의 봉우리가 그려진 ‘일월오봉병’ 등 소중한 공예류와 회화류 유물이 함께 소장돼 있다.
지금까지는 문화재 훼손 우려와 안전관리 등의 이유로 개방하지 않았으나, 정전 내부 정비와 안전요원 배치 등을 통해 관람을 실시하기로 했다.
‘창덕궁 인정전’ 내부관람은 작년 특별관람에 이어 봄(3월 6~30일)과 가을(11월 6일~30일)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에 1일 4회(오전 10시 30분, 11시, 오후 2시, 2시 30분) 전문 해설사의 인솔로 운영한다.
이 중 1회차(오전 10시 30분)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10시 15분부터 하는 창덕궁 전각 영어해설과 연계해 진행된다.
참가희망자는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접수 신청하면 된다. 1회당 입장인원은 30명으로 한정하며, 비가 올 때는 문화재 보호를 위해 내부관람이 취소된다.
내부관람은 무료(창덕궁 입장료 별도)이며, 더 자세한 사항은 창덕궁누리집을 방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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