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학군단, 최초 학군장교 임관식.. 장교 30명 배출

파이낸셜뉴스       2019.03.04 14:34   수정 : 2019.03.04 14:34기사원문
2016년 창설 이래 최초 학군장교 임관식.. 낙오자 없이 30명 전원 임관



이화여자대학교 학생군사교육단(ROTC)가 창설 이래 최초로 학군 장교를 배출했다.

이화여대는 지난달 28일 교내 LG컨벤션홀에서 1기(학군57기) 30명의 임관을 축하하고 2기(학군 58기) 승급과 3기(학군 59기) 입단을 격려하는 '2019년 임관 축하 및 승급·입단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김혜숙 이화여대 총장은 “이화여대 학군단 후보생들이 성실하고 훌륭하게 훈련을 마치고 우수한 성적을 내 이화여대의 명예와 위상을 드높였다”며 “한 명의 낙오자 없이 30명 전원이 육군 장교 임관한 걸 축하하며 후배 후보생의 승급, 입단도 축하한다”고 전했다.

홍경석 학군단장은 “후보생들은 학업 정진과 대학시절의 낭만을 느껴야 하는 이화여대 학생 신분인 동시에 2년 동안 매주 4시간의 군사교육과 체력단련, 방학기간에는 입영훈련을 병행해야 한다”며 “정신적, 육체적으로 어렵고 힘든 대학생활을 보내고 있지만 미래의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주역”이라고 말했다.


1기 후보생들은 장교로 임관함에 따라 4개월간 후보생 각기 맡은 병과별 지휘참모교육을 받기 위해 전국에 있는 병과학교에 들어간다.

이화여대는 지난 2016년 2월 학군단 유치대학으로 선정된 이후 30명의 학군사관후보생을 선발해 당해 11월 1일 학군단을 정식 창설했다.

이화여대 학군단은 지난 2018년 육군교육사령부가 전국 110개 학군단을 대상으로 선발하는 최우수 학군단에 선발된 바 있다.

#이화여대 #학군단 #임관

hoxin@fnnews.com 정호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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