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단 잡은 레알 마드리드, 이적시장 폭풍 영입 예고
뉴스1
2019.03.12 14:18
수정 : 2019.03.12 14:18기사원문
(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자존심을 구긴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변화의 시작을 알렸다. 가장 중요한 사령탑을 교체했는데 벌써부터 선수 수급에 대한 루머가 나오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12일(한국시간) 산티아고 솔라리 감독을 경질하고 지네딘 지단 감독이 새로 부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유럽 최강으로 군림한 뒤 1년이 채 지나지 않았지만 현재 레알 마드리드는 크게 흔들리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팀을 떠났고 특별한 영입도 없었다. 포지션 곳곳에서 보강이 필요한 처지다. 실제로 2018-19시즌은 사실상 무관으로 마치는 분위기다.
급히 지휘봉을 잡은 지단 감독은 현재보다는 2019-20시즌에 집중해야 하는데 벌써부터 또 한번의 갈락티코가 예고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영입한다는 의미의 갈락티코(은하수) 정책을 펼쳐왔다. 2000년대 초 지단을 비롯해 데이비드 베컴, 루이스 피구 등으로 팀을 꾸렸고 호날두를 중심으로 한 갈락티코 2기 멤버는 최근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달성했다.
여전히 카림 벤제마, 가레스 베일 등이 남아 있지만 크고 작은 문제 탓에 선수단 구성의 변화가 예상된다. 2기 멤버들을 조금씩 정리하기 시작한 레알 마드리드는 2019-20시즌에 앞서 본격적으로 3번째 갈락티코를 구성해 갈 수 있다.
예상 후보들의 이름은 벌써부터 거론되고 있다. 원소속팀과 재계약을 맺지 않고 있는 에당 아자르(첼시), 크리스티안 에릭센(토트넘)을 비롯해 파리 생제르맹의 네이마르, 킬리언 음바페도 꾸준히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되고 있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레알이 지단의 부임 조건으로 3억파운드(약 4470억원)의 이적자금을 약속했다"고 보도했으며 텔레그래프는 레알 마드리드가 벌써 첼시에 아자르에 대한 영입 문의를 했다고 전했다.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마드리드 회장은 ESPN과의 인터뷰에서 네이마르와 음바페 중 누구를 선택하겠냐는 질문에 "둘 다 데려오겠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지단 감독은 일단 남은 2018-19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1경기를 마무리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하지만 이번 시즌이 어떻게 마무리되든 올 여름 레알 마드리드의 영입 행보는 어느 때보다 거침 없을 전망이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