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리꾼 이희문 민요 재해석 콘서트 '오방神과' 공연
뉴스1
2019.03.13 10:04
수정 : 2019.03.13 10:18기사원문
오방신 분장한 연주자들 사바세계 탈출과정 노래…28·29일 서울남산국악당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서울남산국악당이 이희문컴퍼니와의 공동기획으로 오는 29일과 30일 이틀간 서울 중구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에서 '이희문컴퍼니의 특별한 민요콘서트-오방신과'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다섯 방위를 관장하는 수호신을 뜻하는 오방신을 내세워 경기소리꾼 이희문과 놈놈을 중심으로 이틀 동안 서로 다른 게스트가 출연해 무대를 꾸민다.
29일은 재즈밴드 프렐류드가, 30일은 레게밴드 노선택과 소울소스와 소리꾼 김율희가 함께한다.
이들은 최근 공중파 방송 '도올아인 오방간다'을 통해 선보연 레퍼토리들을 '오방신과'라는 제목으로 선보인다.
프렐류드와 함께하는 오는 29일 공연에서는 부정거리, 자진아리, 베틀가, 경복궁타령 등을 선보인다.
30일 공연에서는 긴난봉가, 연평도난봉가, 병신난봉가, 사설난봉가, 건드렁타령, 군밤타령, 사발가 등을 노선택과 소울소스와 함께 연주한다.
서울남산국악당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다섯 팀의 뮤지션이 오방신으로 분해 중생과 함께 고통과 번뇌로 가득한 속세를 탈출하는 콘셉트다"라며 "관객도 속세를 잠시 잊고 오방신의 세계로 떠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