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강원 곳곳서 눈길사고…45대 추돌, 1명 사망·7명 부상
뉴스1
2019.03.16 12:10
수정 : 2019.03.27 16:36기사원문
용평 19.9㎝·사북 17.7㎝·대관령 16.2㎝·태백 14.5㎝ 적설
(강원=뉴스1) 이찬우 기자 = 지난 15일 밤과 16일 새벽 사이 강원산지에 내린 폭설로 도내 도로 곳곳에서 눈길사고가 발생해 차량 45대가 추돌하고 1명이 사망, 7명이 부상을 당했다.
A씨는 사고현장을 수습하던 중 2차 사고를 당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오후 8시15분에는 평창군 봉평면 영동고속도로 봉평터널 인근에서 차량 17대가 추돌, 김모씨(69) 등 4명이 부상을 입고 인근병원으로 이송됐다.
오후 8시20분에는 원주시 흥업면 매지리 매지터널 인근에서 차량 13대가 추돌했다.
이 사고로 신모씨(67·여) 등 2명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으로 이송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밤사이 적설량은 용평 19.9㎝, 사북 17.7㎝, 대관령 16.2㎝, 태백 14.5㎝ 등을 기록했다.
눈은 이날 오전 1시쯤 그쳤으며 도내에 내려진 폭설주의보도 모두 해제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오후 9시~밤 12시 사이 영서남부를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안전운전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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