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여성 관리자 비율’ 23.1%…3년 전국 1위
파이낸셜뉴스
2019.03.17 11:14
수정 : 2019.03.17 11:14기사원문
서울시는 여성공무원 비율이 3년연속 전국 지자체 1위를 기록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2018년도 5급이상 관리자 중 여성공무원 비율이 23.1% (자치구 포함)로 이는 17개 시·도 평균 비율인 15.0%를 크게 상회했다. 2017년에 이어 2018년에도 행정안전부의 5급 이상 여성관리자 임용목표치를 5.5%p초과 달성했다.
최근 5년간 서울시 신규채용자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50%를 넘었다. 전체 공무원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연 평균 1.8% 증가하는 등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주요부서에 여성 고위 공무원을 전진 배치하는 제도 시행을 통해 기획담당관, 예산담당관, 인사과, 감사담당관, 실·국 주무과 등 주요 부서 여성비율이 2013년 446명(39%)에서 2019년 1월 기준 815명(46.8%)까지 늘었다.
황인식 서울시 행정국장은 "실제 의사결정권이 있는 여성관리자 비율이 증가하면서 정책 마련, 실행에 균형감이 더해지고 있다"며, "여성관리자 확대 정책이 유리 천장을 깨기 위한 하나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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