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장관 “특권층 반사회적 퇴폐 문화 반드시 근절하겠다”
2019.03.19 11:54
수정 : 2019.03.19 11:54기사원문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최근 불거진 김학의 전 차관 성접대 사건과 버닝썬 수사와 관련해 “범죄와 불법 자체를 즐기고 이것을 자랑삼아 조장하는 특권층의 반사회적 퇴폐 문화를 반드시 근절하겠다”고 밝혔다.
김부겸 장관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과거사위원회 활동 및 버닝썬 수사 관련’ 기자회견에서 “이번 사건은 연예인·자산가 등 일부 특권층의 마약, 성폭력 등 반사회적 불법·탈법 행위와 함께 경찰과의 유착 의혹 또한 제기되고 있고 수사 공정성에 대한 국민 우려도 고조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경찰의 명운을 걸로 실체적 진실을 명백히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찰관 유착 관련 비위가 사실로 밝혀 질 경우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엄벌에 처하겠다”며 “대형클럽 주변 불법행위에 대해 전국 지방경찰청을 일제히 투입해 단속·수사함으로써 관련 범죄를 발본색원하겠다”고 말했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