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붓딸 화장품·빵에 변기 세정제 주입한 계모 붙잡혀
뉴스1
2019.03.26 09:39
수정 : 2019.04.01 17:16기사원문
피해자, 자신의 태블릿 PC로 이씨 범행 잡아
(성남=뉴스1) 유재규 기자 = 의붓딸의 화장품과 빵 등에 변기 세정제를 넣은 계모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6~8일 등교한 A양의 방에 몰래 들어가 A양이 자주 쓰는 화장품 미스트, 빵 등에 주사기를 이용해 변기 세정제를 1~2방울씩 주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친아들이 TV리모컨을 들고 있는데 빼앗는 등 괴롭혀 괘씸해서 그랬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A양은 평소 쓰는 화장품의 냄새가 다르고 색깔이 변해 있는 것을 이상히 여겨 자신의 방에 태블릿 PC를 설치, 촬영해 이같은 사실을 밝혀내고 경찰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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