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A·주관방송사·특수촬영팀, 광주수영대회 경기장 방문

파이낸셜뉴스       2019.03.26 14:07   수정 : 2019.03.26 14:07기사원문
경기장마다 특수카메라 설치 위한 위치선정 및 시설물 점검



【광주=황태종 기자】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수중카메라를 포함한 세계 최고의 촬영장비들을 이용해 다양하고 입체적인 화면을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선보일 전망이다.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성공적인 방송 국제신호 제작을 위해 FINA(국제수영연맹)와 주관방송사인 MBC 및 TV아사히, ACS 특수카메라 운영사 등 30여명이 지난 25일부터 2일간의 일정으로 광주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FINA, MBC, 아사히TV 등 방송 국제신호 관계자들은 25일 염주체육관(아티스틱수영), 조선대(하이다이빙), 26일 주경기장인 남부대 시립 국제수영장, 수구경기장 등을 잇따라 방문해 TV-컴파운드와 경기장내 카메라 및 중계석 등을 점검했다.

또 대회 기간 중 선수들의 멋진 묘기와 기술 등 화려한 장면을 순간 포착해 전 세계 수십억 시청자들에게 전달할 방송용 특수카메라 설치 등과 관련해 실무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수영대회에 사용되는 특수카메라는 경기장 천장에서 촬영되는 로비캠과 물속에 멋진 장면을 순간 포착하는 머메이드캠, 16m이상 고공에서 촬영하기 위한 카메라 등으로 한 경기, 한 경기마다 세부적인 장면을 놓치지 않고 화려한 장면으로 시청자의 눈을 사로잡게 된다.


조직위는 FINA의 방송자문역인 키스 토마스(Keith Thomas)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주관방송사인 MBC 및 TV 아사히, 특수카메라 회사인 ACS사의 협의사항 등을 검토하고 수정된 내용을 반영할 계획이다.

조직위원장인 이용섭 광주시장은 "우리가 직접 경기를 관람하면서도 볼 수 없었던 선수들의 표정 하나하나까지 포착해 실감나게 보여주는 것이 방송의 역할이다"며 "이번 FINA측 전문가 등 방송관계자들의 방문은 성공개최에 한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경영 24개, 수구 22개, 다이빙 18개 등 각 경기장에는 수많은 특수카메라가 설치돼 다양한 각도에서 선수들의 세밀한 모습까지 보여줘 시청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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