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 화장실에 신생아 유기한 20대 대학생 ‘자수’
뉴스1
2019.03.30 14:19
수정 : 2019.04.01 16:46기사원문
(충주=뉴스1) 김기준 기자 = 열차 화장실 안에 신생아를 유기해 숨지게 한 20대 여성이 경찰에 자수했다.
30일 경찰은 전날 오후 2시30분 대전에서 출발해 충북 제천역에 도착한 무궁화호 열차 화장실에 신생아(여)를 버리고 달아났다가 자수한 A씨(21·여)를 영아유기 혐의로 입건했다.
아이는 코레일 하청 청소업체 직원에게 발견됐으나 숨진 상태였다.
A씨는 대전의 한 대학교를 다니고 있으며, 언론에 보도된 뒤 죄책감을 느껴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법상 영아유기죄는 2년 이하 징역 또는 3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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