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제차로 靑 돌진한 육군소령..조사중 도주했다가 체포된 곳이?
파이낸셜뉴스
2019.04.04 16:54
수정 : 2019.04.04 17:08기사원문
차량으로 청와대에 돌진하다 붙잡힌 현역 육군 김모 소령이 수도방위사령부 헌병단의 조사를 받던 도중 도주했다가 검거됐다.
군 당국에 따르면 김 소령은 지난 3일 오후 10시 30분경 문재인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청와대 춘추관 앞에서 내부진입을 시도하다 검거됐다.
그 과정에서 자신의 차량으로 돌진하며 도로 바닥에서 올라오는 차량 차단장치를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01경비단은 김 소령을 체포해 서울 종로경찰서로 인계했고, 경찰은 기본 조사를 마친 뒤 이날 오전 4시 30분경 수도방위사령부 헌병대에 김 소령을 넘겼다. 김 소령은 문 대통령과 면담을 하고 싶다는 등 청와대 돌진 경위 등에 대해 횡설수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소령은 전직교육기간 중인 육군사관학교 출신 헌병 장교이며,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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