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서 올해 첫 뎅기열 환자 발생…해외여행 주의 당부
뉴스1
2019.04.04 18:34
수정 : 2019.04.04 21:40기사원문
(전북=뉴스1) 박슬용 기자 = 전북지역에서 올해 처음으로 뎅기열 확진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보건당국이 해외여행 주의를 당부했다.
전라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베트남 여행을 다녀온 A씨(40)가 뎅기열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뎅기열은 감염자 중 약 75%정도는 아무런 증상이 없지만 일부에서 발열과 심한 두통, 관절통, 백혈구 감소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대부분 치료되지만 감염자의 약 1%정도는 사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뎅기열은 상용화된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위험국가로 여행을 떠날 경우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모기기피제를 사용하고 야외활동을 하는 경우 가능한 밝은 색의 긴 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고 연구원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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