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위례'는 옛말...송파 위례에 첫 타자는 '계룡리슈빌'

파이낸셜뉴스       2019.04.17 14:36   수정 : 2019.04.17 14:36기사원문
분양가 3.3㎡당 2170만원선 예상...인근 시세는 3000만원 육박



계룡건설이 공급하는 '송파 위례 리슈빌 퍼스트클래스'가 오는 19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최근 북위례지역은 가점 70점대는 받아야 당첨 안정권이라고 할만큼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이 단지는 북위례 중에서도 서울 송파구에 속해 더욱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위례신도시 A1-6블록에 짓는 '송파 위례 리슈빌 퍼스트클래스'는 지하 2층, 지상 10~25층, 8개동, 494가구 규모에 전용 105~130㎡로 전체가 대형이다.

서울 권역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분양 직전 단지명을 '송파 위례'로 확정짓기도 했다.

분양 관계자는 "위례신도시 자체가 서울 강남권역과 가까워서 가치가 높아졌는데, 이 단지는 송파구 장지동 소재 최고 입지"라면서 "분양 및 완판은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단지는 서울 외곽 순환도로와 동부간선도로가 인접해 서울 및 수도권 주요 도시로의 이동이 편리하며 지하철 5호선 거여역, 8호선 장지역 등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착수 중인 위례신사선 연장선과 위례신도시 트램이 개통되면 교통망은 더욱 개선된다.

3.3㎡당 분양가는 2170만원 내외에서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에 전체 공급물량의 50%를 우선 배정하고, 인천과 경기도 서울시 1년 미만 거주자 50% 순으로 공급한다.
업계에서는 가점제 당첨 커트라인을 70점 이상으로 보고 있다. 분양권 전매제한기간은 8년이며 전체가 다 중대형이라 신혼부부과 기관추천자 특별공급분은 없다.

업계 관계자는 "좋은 입지 때문에 상대적으로 토지 매입비가 높았기 때문에 분양가가 북위례 다른 단지들보다 높을 수 있지만 대기수요는 충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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