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혁 연합사부사령관 취임…"연합전투준비태세 향상 매진"
뉴스1
2019.04.17 15:55
수정 : 2019.04.17 15:55기사원문
제28대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최병혁 대장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최병혁 신임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은 17일 연합사 나이트필드 연병장에서 제28대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직 취임식을 가졌다.
27대 부사령관인 김병주 대장의 이임 및 전역식도 함께 진행됐다.
연합사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예포 발사, 축도(미 군종목사), 꽃다발 증정, 열병, 예포대 기념 약협(예포 탄피) 증정, 부대기 진출, 한미 국가연주, 이임 부사령관 훈장 서훈식, 이임 부사령관 및 사모님 감사장 수여식, 합참의장 환영 및 환송사, 연합사령관 환영 및 환송사, 이임사, 취임사 손으로 진행됐다.
최 부사령관은 취임사를 통해 한미동맹을 통해 동북아의 안정을 지키는 것이 연합사의 존재 이유라고 소개했다.
그는 "가치를 공유하는 동맹으로서 더욱 굳건한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 소통을 활성화 하도록 하겠다"며 "한미동맹이 앞으로 더욱 미래지향적이고, 발전적인 동맹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한미연합사령부는 전투사령부로서의 정체성을 명확히 인식하고, 연합전투준비태세 향상에 매진해야 한다"며 "최고의 연합전투수행 능력을 구비하는 데 한미가 통합된 노력을 경주해, 최상의 연합전투준비태세를 갖춰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현재 진행 중인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등 연합작전 관련 핵심사항들에 대해 상호 신뢰와 이해를 바탕으로 내실있게 준비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이임한 김병주 대장은 "우리 군이 강력한 힘으로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노력을 앞으로도 계속하기를 소망한다"며 "한미동맹이 앞으로는 가치동맹, 경제동맹, 문화동맹 등 모든 분야에서 포괄적인 동맹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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