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반대해서"…아버지 살해한 지적장애 3급 딸·남친 검거
뉴스1
2019.04.22 11:01
수정 : 2019.04.22 11:10기사원문
(창녕=뉴스1) 강대한 기자 = 결혼을 반대한다는 이유로 아버지를 살해한 20대 딸과 30대 남자친구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창녕경찰서는 존손살인 등 혐의로 A씨(23·여)와 B씨(30)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은 A·B씨 모두 지적장애 3급이라고 설명했다.
C씨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탐문수사 등으로 C씨와 마지막에 만난 사람이 딸이라는 것을 파악하고 수사를 벌여 A씨 등 2명으로부터 범행을 자백 받았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결혼을 반대해서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자세한 경위와 범행동기 등을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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