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90% "소방차 출동 막는 車 부숴도 된다"
뉴스1
2019.04.25 09:30
수정 : 2019.04.25 09:40기사원문
리얼미터 현안 여론조사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국민 10명 중 9명이 소방활동을 방해하는 불법 주정차 차량을 파손하거나 견인하고 사고현장에 진입할 수 있게 하는 이른바 '소방활동 방해 불법주정차 차량 강제처분'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대(매우 반대 1.5%, 반대하는 편 4.9%) 응답은 6.4%에 그쳤다. '모름·무응답'은 3.9%.
세부적으로 보면, 자유한국당 지지층과 보수층을 포함한 모든 지역, 연령, 이념성향, 정당 지지층에서 찬성이 80% 이상으로 압도적이었다. 특히 경기·인천, 40대 이하, 보수층(95.1%)과 진보층(93%), 중도층(90.6%) 등 모든 이념성향에서 찬성이 90%를 상회했다.
연령별로 20대의 찬성률이 94.8%, 30대가 93.6%였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 서울, 대전·세종·충청 지역 찬성률이 88%를 넘었고, 나머지 지역도 80%대 찬성률을 기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 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통계보정은 2019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응답률은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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