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96% "직장인도 방학 필요".. 무급이라도 좋아
파이낸셜뉴스
2019.04.30 10:42
수정 : 2019.04.30 10:42기사원문
직장인 10명 중 9명은 직장생활에도 방학이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었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은 최근 직장인 482명을 대상으로 ‘직장인에게도 방학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해 조사해 발표했다.
직장인들은 연간 2회의 방학이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적정하다고 생각하는 방학 기간은 1회당 평균 2주 였다.
직장생활 중 가장 방학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순간은 ‘아무리 쉬어도 체력이 회복되지 않을 때’(32%)가 첫 번째로 꼽혔다.
이어 ‘업무 집중력이 저하되고 성과가 안 나올 때’(17.5%), ‘슬럼프에 빠졌을 때’(14.9%), ‘야근 등으로 개인생활이 전혀 없다고 느낄 때’(13.9%), ‘아파도 쉬지 못하고 일해야 할 때’(11%), ‘실제로 긴 휴가를 떠나는 지인을 볼 때’(7.6%) 순이었다.
특히 이들 중 65.2%가 직장방학이 ‘무급’으로 주어진다고 해도 감수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이는 ‘유급이 아니라면 방학이 필요 없다(34.8%)’는 답변보다 2배 가량 많은 수치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은 실제 ‘방학’이 생긴다면 무엇을 하고 싶을까?
직장인들은 거창한 계획보다 '여유로운 일상과 휴식'(39.6%)를 1위로 꼽았다.
이외에도 ‘해외여행’(31.8%), ‘가족과 더 많은 시간 보내기’(9.3%), ‘국내여행’(5.8%), ‘제주, 괌 한달살이 등 타 지역 거주’(4.1%), ‘병원 진료 및 질병 치료’(3.5%), ‘어학, 자격증 등 자기계발’(2.4%) 등을 하고 싶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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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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