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그룹, 한국테크놀로지그룹으로 새출발
뉴시스
2019.05.08 09:27
수정 : 2019.05.08 09:27기사원문
4차 산업혁명 대비 경쟁력 강화 차원 한국타이어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스마트 공장으로 미래 경쟁력 발판 마련
【서울=뉴시스】박민기 기자 = 한국타이어그룹은 글로벌 브랜드인 '한국(Hankook)'을 반영한 통합 브랜드 체계를 구축해 지주사·주요 계열사의 사명을 변경하고, 테크놀로지 기반의 혁신을 통해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다고 8일 밝혔다.
사명 변경 대상은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한국타이어, 아트라스비엑스, 엠케이테크놀로지, 엠프론티어, 대화산기, 에이치케이오토모티브 등이다.
먼저 지주사인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는 사명을 한국테크놀로지그룹으로 변경한다.
기업 브랜드인 한국(Hankook)의 정체성을 기술 기반의 혁신 그룹으로 재정의하고, 브랜드 가치 제고와 인지도 증대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 환경 속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 비즈니스를 책임질 기술의 리더십을 확보하고,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미래 산업을 선도할 방침이다.
핵심 계열사인 한국타이어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로 사명을 변경한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미래 지향적 혁신 기술 확보에 집중해 오토모티브 산업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생산 스케줄링 시스템 개발과 지능화, 공정 물류 자동화 시스템 최적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활용 등을 통한 스마트 공장으로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발판도 동시에 마련한다.
아트라스비엑스는 한국아트라스비엑스로, 엠케이테크놀로지는 한국프리시전웍스로, 엠프론티어는 한국네트웍스로 사명이 변경된다.
이번 사명 변경은 미래 산업 생태계의 불확실성이 점차 커지고 있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개별 계열사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를 넘어서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 개척에 도전하는 파괴적 혁신을 지속하게 해줄 초석을 다지기 위한 차원에서 추진됐다.
그룹 차원에서의 중장기 미션과 전략을 통합해 다양한 부문에서 첨단 기술 기반의 혁신을 일궈내고, 이를 기반으로 미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함으로써 지속성장을 실현해 나간다는 그룹의 장기적 비전과 의지를 담고 있다.
통합 브랜드 체계에 편입된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은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수행하는 영업, 인력 채용, 지역사회 연계 등 각종 기업 활동에서 '한국' 브랜드와 함께 혁신 기술과 다양한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그룹 전체의 미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minki@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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