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3개월 진돗개에 수간 시도한 20대 남성 입건
2019.05.19 14:37
수정 : 2019.05.19 14:45기사원문
(이천=뉴스1) 이상휼 기자 = 거리에 묶여 있던 3개월된 강아지에게 올라타 수간을 시도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이천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및 공연음란 등의 혐의로 A씨(28)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7일 오전 1시께 경기 이천시내의 상점 앞 거리에 묶여 있던 강아지를 10여분간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하의를 내리고 강아지에게 엎드려 수간을 시도해 행인들이 경찰에 신고했다. 생후 3개월된 진돗개는 현재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범행 당시 만취 상태였던 A씨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소환해 사건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