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해양미생물서 항암효과 지닌 신물질 발견
뉴스1
2019.05.20 11:00
수정 : 2019.05.20 11:09기사원문
KIOST 독도연구팀, 국제 학술지에 연구결과 게재·국제특허 출원
(세종=뉴스1) 백승철 기자 = 독도 주변해역 퇴적토에 사는 해양미생물에서 항암효과가 있는 3종의 신물질이 발견됐다.
'독도리피드'는 람노리피드(Rhamnolipids) 계열의 생물계면활성제(Biosurfactant)이다.
생물계면활성제는 석유의 부산물에서 얻어지는 일반적인 계면활성제와는 달리 친환경적이며, 화장품, 식품, 가정용품 및 의약품 등에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권위의 해양의약분야 학술지인 '마린 드럭스(Marine Drugs)'에 게재됐으며, 국내특허 및 국제특허(PCT) 출원)도 완료됐다.
박찬홍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동해연구소장은 "독도에는 1만 2천여 종의 다양한 해양미생물이 존재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독도의 해양미생물로부터 질병 치료효과가 있는 신물질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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