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공영주차장 차등요금제‘ 부산대역·명륜역 등 추가 확대
파이낸셜뉴스
2019.05.21 09:26
수정 : 2019.05.21 09:26기사원문
교통 혼잡이 심한 해수욕장 지역에서 주로 시행하던 공영주차장 차등요금제가 오는 6월부터 부산 도시철도역 주변으로 확대 시행된다.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21일 차량분산 및 대중교통 이용 확산과 공영주차장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공영주차장 차등요금제’를 추가 시행한다고 밝혔다.
명륜역 주차장은 야간 이용실적이 부진한 주택 밀집 지역 주차장으로서 야간시간대에는 기존 2급지에서 3급지로 요금을 하향 적용한다.
선별된 3곳은 이용차량이 많고 대중교통이 활성화된 도심 역세권 주차장을 우선 고려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차량 이용 밀집 시간대 요금 상향 조정으로 교통체증 억제와 차량 회전율 향상,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야간 하향 적용을 통해 주택지 주변 주차질서 확립 및 공영주차장의 효율적 활용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오는 6월 1일부터 차질 없는 시행을 위해 주차장 안내판 정비 및 사전 홍보, 관제 시스템 정비 등을 사전 준비할 예정이다. 또 선별된 주차장의 운영결과를 바탕으로 대상 주차장 확대를 검토할 방침이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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