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알바 첫날 계산대 '슬쩍'…1268만원 훔친 30대
뉴스1
2019.05.23 12:00
수정 : 2019.05.23 13:34기사원문
서울과 화성 9곳 편의점서 현금·상품권 갖고 달아나
(서울=뉴스1) 유경선 기자 = 편의점에서 일자리를 구한 뒤 점주가 자리를 비운 사이 계산대 포스 안 현금과 상품권 1200만원어치를 훔쳐 달아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한씨는 지난 3월부터 이달까지 경기 화성시와 서울 도봉구 지역에서 9곳의 편의점에 취직한 뒤 현금과 상품권 1268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업무 시작 첫날 점주가 잠시 자리를 비운 틈을 타 금품을 훔치고, 매장 불을 끄거나 문을 닫아서 영업을 하지 않는 것처럼 꾸며 놓고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절도 전과가 있는 한씨는 일정한 주거지가 없는 상태에서 생활비를 마련하려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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