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이번주 교추협...대북지원 절차 돌입
파이낸셜뉴스
2019.05.28 15:09
수정 : 2019.05.28 15:09기사원문
통일부 당국자는 28일 기자들과 만나 "대북 인도지원이 조기에 성사되도록 지원하기 위해 북측과 협의 중"이라며 "국내 절차로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교추협)에 이번주 착수한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에 따르면 교추협은 다음 주까지 진행될 전망이다.
집행 시기는 교추협의 심의가 끝나야 정해진다. 심의가 끝나면 국제기구와 협의해 시기를 결정하고, 자금이 국제기구에 이전되는 과정을 거친다.
한편 이 당국자는 '6.25남북공동선언' 기념 행사의 남북 공동개최에 대한 질문에 "남북공동선언에 따라 추진한다는 기본입장에 변화가 없다"며 "다만 이번에 민간단체가 중국 심양에서 북측과 논의한 사항이나 그에 따른 북한의 반응 등을 봐가면서 추진여부를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6.15남측위원회는 중국 심양에서 북측 인사를 만나 다음 달 평양에서 6.15 민족공동행사를 개최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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