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고양시장 “지방법원 승격 반드시 성취”
파이낸셜뉴스
2019.05.29 21:52
수정 : 2019.05.29 21:52기사원문
[고양=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고양시는 28일 ‘고양 지방법원승격추진위원회’를 출범하고 첫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고양지원 지방법원 승격 운동이 일회성 캠페인으로 끝나지 않고 반드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지방법원 승격이란 목표에 다다르는 길에 위원회가 핵심 동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150만 인구가 거주하는 고양·파주를 관할하는 법원은 경미한 사건의 1심만 처리하는 고양지원 한 곳으로, 작년 8월 이재준 시장은 사법평등권 보장과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지방법원 승격’을 추진하겠다고 전격 발표했다.
여타 자치단체도 지방법원 신설을 위한 추진위원회가 구성된 바 있으나 조례까지 제정해 위원회를 구성한 데는 고양시가 최초로, 이는 밀도 있는 준비와 강한 실현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추진위원회는 국회의원, 시·도의원, 시민사회단체, 언론인 등 시민 대표부터 변호사, 대학교수 등 전문가까지 각계를 망라한 40명으로 구성됐다. 공동위원장은 이현노 사단법인 고양마을이사장, 부위원장은 백수회 변호사, 유제원 경기일보 본부장이 각각 선출됐다.
이현노 공동위원장은 “150만 고양·파주 시민은 경기 서북부에 거주한다는 이유만으로 법정을 오가는데 왕복 4시간을 허비해야 하는데, 이는 헌법이 보장하는 신속한 재판을 받을 권리에 위배된다”며 “위원회가 혼연일체가 되어 경기 서북부 사법 서비스 개선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위원회는 앞으로 2년 동안 활동하며, 대내적으로는 지방법원 승격을 위한 기본계획과 세부 전략 수립을 돕고 대외적으로는 서명 운동과 결의대회 등 범시민 운동을 주도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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