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얼 세대 겨냥' 메리어트 목시 호텔 한국 데뷔..인사동에 오픈

파이낸셜뉴스       2019.05.30 11:05   수정 : 2019.05.30 11:05기사원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 국내 최초의 목시(Moxy)호텔이 인사동에 들어선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아시아 태평양 지역 개발 담당 피터 개스너 부사장, 한국 지역 담당 남기덕 대표, ㈜ 희앤썬 우희명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29일 JW 메리어트 서울에서 목시 서울 인사동 오픈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목시는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셀렉트 브랜드 중 하나로 외향적이고 호기심 많으며 활기찬 성향의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호텔이다.

2014년 9월 첫 번째 목시 호텔, 목시 밀란을 선보인 이래 목시는 유럽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해왔다. 현재 아시아에는 인도네시아와 일본에 총 3개의 호텔을 운영중으로 아시아 지역에서는 아직 새로운 브랜드이다.

목시는 밀레니얼 세대를 타깃으로 한 브랜드답게 기존 호텔의 일반적인 질서를 깨고 혁신적인 디자인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든 목시 호텔에는 프론트 데스크가 없다. 대신 메리어트 모바일 앱의 키리스 프로그램을 통해 바로 객실로 들어가거나 바에서 일하는 직원에게 체크인을 할 수 있다. 객실에 혼자 있기 보다는 공용 공간에서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이 익숙한 밀레니얼 세대를 위해 로비에는 큰 테이블을 비치하고, 빠른 속도의 무선 인터넷과 많은 전기 콘센트를 제공한다. 보드게임 등을 즐길 수 있는 사교의 공간인 목시 호텔의 로비에서는 주기적으로 파티가 개최되며, 1년 내내 흥겨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아시아 태평양 지역 브랜드 마케팅 담당 마이크 풀커슨 부사장은 "밀레니얼 세대는 다른 사람들과 활발하게 어울리며 서로 끊임없이 연결되기를 원하는 동시에 독립적이고 자유로운 특징이 있다"며 "목시는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브랜드 중 가장 젊고 활기찬 브랜드로서 대담한 태도와 당돌하고 유쾌한 마음으로 고객이 끊임없이 즐거움을 추구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또 “아시아에서 가장 다이나믹한 도시 중 한 곳인 서울에서 태어난 목시 서울 인사동이 서울의 호텔씬에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목시 서울 인사동은 총 지상 16층 규모로 객실은 스탠다드 객실 140실과 장기투숙 고객 및 여러명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특화된 3개의 스위트룸으로 구성된다.
객실 내에는 최고급 브랜드의 침대 및 침구류를 비치하며, 고객의 프라이버시를 고려해 화장실과 샤워실이 완전히 독립적으로 분리되어 있다. 1, 2층 전체가 높은 천정의 개방형 공간으로 구성되며, 프론트 데스크는16층 루프탑에 위치해 체크인을 하는 동안 종묘, 익선동 및 남산을 한눈에 바라보며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여유를 제공한다.

희앤썬의 우희명 회장은 “목시 서울 인사동은 최근 유행하는 ‘뉴트로’ 열풍에 따라 서울에서 가장 전통적인 모습을 볼 수 있는 지역에 위치한 가장 세련되고 트렌디한 호텔로서 밀레니얼 세대를 사로잡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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