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재, MCN 기업 샌드박스네트워크와 전속계약 체결
파이낸셜뉴스
2019.05.31 09:07
수정 : 2019.05.31 09:26기사원문
멀티채널네트워크(MCN) 기업 샌드박스네트워크가 개그맨 유병재와 전속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YG엔터테인멘트와 계약이 만료된 유병재는 ‘전지적 참견시점'으로 유명세를 탄 담당 매니저 유규선과 함께 6월부로 전속 계약을 맺는다.
샌드박스네트워크는 구글 출신의 이필성 대표와 유명 크리에이터 도티가 2015년 창업한 MCN 기업으로 도티, 풍월량, 장삐쭈, 흔한남매, 급식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영향력을 지닌 260팀 이상의 크리에이터들이 소속돼 있다.
샌드박스는 최근 화제성 있는 더빙 콘텐츠로 유명한 장삐쭈, 개그맨 출신의 유튜브 크리에이터 흔한남매 등 개그 크리에이터들을 필두로 ‘샌드박스 코미디 스튜디오’를 신설했으며 코미디 PD, 작가, 에디터 등 전문 인력 영입을 통해 전문적인 코미디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있다.
유병재 측은 “고심 끝에 아티스트들이 중심이 되는 자유분방한 분위기 속에서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젊은 스타트업인 샌드박스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편이 의미가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며 “앞으로 샌드박스에서 방송출연 외에도 크리에이터로서 제작자적인 모습을 더 많이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필성 샌드박스 대표는 "독보적인 캐릭터의 유병재씨와 함께 하게 돼 영광"이라며 "유병재씨의 재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전문 PD 및 제작 지원 인력을 투입할 예정이며 향후 소속 코미디 크리에이터들과도 무궁무진한 협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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