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여행 "센강·템스강 등 유럽 유람선 투어 중단"

뉴스1       2019.05.31 16:38   수정 : 2019.05.31 17:23기사원문

31일 서울 중구 참좋은여행 본사에서 이상필 광고홍보 부장이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사고와 관련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5.31/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미국·동남아 안전 시설 미흡한 선박 관광도 중단

어제·오늘 예약 취소자 총 2000명 신규 예약도 줄어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참좋은여행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발생한 유람선 침몰 사고로 유사한 유럽 내 주요 유람선 관광을 당분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상필 참좋은여행 부장은 이날 오후 4시에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사고가 난 유람선과 유사한 선박으로 운행하는 총 5개의 유럽 내 유람선 관광을 전면 취소한다"며 "또 미국과 동유럽 지역의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 선박을 이용한 관광도 중지한다"고 밝혔다.

참좋은여행은 Δ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Δ프랑스 파리 센강 Δ영국 런던 템스강 Δ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Δ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네바강 등에서 유람선 관광을 중단한다. 재개일은 정해지지 않았다.

앞서 참좋은여행은 사고가 일어난 직후부터 다뉴브강 유람선 관광을 전면 취소했다.


이상필 부장은 "취소된 유람선 관광을 대체할 선택 관광을 제공하거나, 다음날 식사를 '업그레이드'를 할 것"이라며 "여의치 않으면 유람선 입장료를 환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동남아, 미주 패키지 일정에 포함된 선박들의 안전 실태에 전면 조사할 것"이라며 "아직까진 중단된 관광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참좋은여행에 따르면 전날과 이날 예약 취소자는 평소보다 1000명 정도 늘어났고 신규 예약은 500명 이상 줄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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