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B 요원 된 듯…'맨인블랙4' 4DX로 더 빠져든 SF 액션 블록버스터

뉴스1       2019.06.12 13:32   수정 : 2019.06.12 14:31기사원문

영화 맨인블랙: 인터내셔널 스틸 © 뉴스1


영화 맨인블랙: 인터내셔널 스틸 © 뉴스1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모든 것이 업그레이드돼 돌아온 '맨인블랙' 시리즈가 4DX의 기술과 만나 더욱 짜릿하고 실감나는 SF 블록버스터 체험을 선사한다.

'맨인블랙' 1편은 지난 1997년 개봉해 당시 7000억원 이상의 월드와이드 흥행 수익을 거두며 그해 '타이타닉'에 이어 흥행 2위를 기록했다. 이후 지난 2002년 2편과 지난 2012년 3편까지 전 세계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으며 SF 블록버스터의 역사를 새로 썼다.

이번에 개봉하는 '맨인블랙'은 '인터내셔널'이라는 부재와 함께 관객들을 찾아온다.

12일 국내에서 전 세계 최초로 개봉한 '맨인블랙: 인터내셔널'(감독 F. 게리 그레이/이하 맨인블랙4)은 최악의 위기에 직면한 지구를 구할 유일한 일급 국가 기밀 조직 'MIB(Men in Black)' 내부에 스파이가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에이스 요원 H(크리스 헴스워스 분)와 신참 요원 M(테사 톰슨 분) 콤비가 뭉치게 되는 SF 블록버스터다.

영화 '어벤져스' '토르' 시리즈를 통해 최강의 팀플레이를 선보인 아스가르드 콤비 토르와 발키리가 이번엔 '맨인블랙4'에서 만났다. 아스가르드를 누비며 활약했던 두 주인공 크리스 헴스워스와 테사 톰슨이 이번에는 MIB 본부에 입성, 외계인을 관리하는 요원들로 컴백한 것. 서로 다른 성격의 두 요원이 주고받는 유머와 위트는 '맨인블랙4'의 매력 포인트이기도 하다.

7년 만에 돌아온 '맨인블랙4'는 액션부터 비주얼, 그리고 위트까지 업그레이드돼 시리즈의 위상을 공고히 할 전망이다. 관객들은 '맨인블랙4'의 이 같은 요소들을 4DX의 모션 효과 기술을 통해 한층 사실적으로 체험할 수 있게 됐다. 무엇보다 '맨인블랙4'의 새로운 얼굴인 에이스 요원 H와 신참 요원 M 콤비의 활약에 완벽하게 몰입할 수 있는 모션 효과들이 영화를 보는 재미를 더한다. 4DX로 감상하면, 마치 'H&M' 콤비가 된 듯 '맨인블랙4'의 세계에 더욱 빠져들 수 있다.

'맨인블랙4'에서 4DX의 매력이 더욱 실감나는 순간은 주인공들이 대기권을 누비는 최첨단 자동차에 탑승한 순간이다. 부드럽고 리드미컬하게 회전하는 듯 움직이다가도 덜컥이는 격렬한 모션부터 충돌하는 순간, 몸으로 전달되는 충격까지 마치 관객들도 직접 비행하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도로 위에 차가 달릴 때는 의자로 전해지는 진동 효과인 쉐이커(Shaker)가 실제로 주행하는 듯한 현실감을 불어넣는다. 요원 H와 요원 M이 함께 탄 오토바이 액션에서도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쾌감을 안긴다.

그간 '맨인블랙'은 기술력과 스타일을 겸비한 첨단 장비들과 전투 아이템으로 세계 관객들에게 놀라운 볼거리를 제공했던 바다. 이번 '맨인블랙4'에선 엄청난 폭발력과 파괴력을 지닌 우주에서 가장 위험한 무기가 사용되는 순간, 특수 조명을 활용한 섬광(Lightening) 효과가 빛을 발한다. 무기 혹은 빌런의 놀라운 파괴력을 보여주는 긴박한 장면마다 절묘하게 맞물린 시각 효과들이 영화 속 한시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H&M 콤비의 상황에 대입하게 만든다.

4DX로 체험하는 SF 액션 또한 최대 관전포인트다.
요원 H와 요원 M 콤비가 가장 파괴력 있는 쌍둥이 외계인 빌런, 정체를 알 수 없는 외계인 무기상 리자를 상대로 펼치는 액션 역시도 실감나게 체험하게 된다. 상대의 강력한 펀치와 바람을 가르는 발차기가 페이스 에어(Face Air) 효과를 비롯해 등과 머리 뒤로 느껴지는 타격감을 구현한 백 티클러(Back Tickler) 효과가 의자를 통해 전해지면서 마치 이들을 상대로 싸우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한편 '맨인블랙: 인터내셔널' 4DX는 전국의 GCV 4DX 상영관에서 관람 가능하다.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