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화웨이 스마트폰, 美 제재에 올해 해외 판매 반토막
파이낸셜뉴스
2019.06.17 16:06
수정 : 2019.06.17 16:07기사원문
블룸버그통신은 17일 화웨이 관계자들을 인용해 판매 및 마케팅 담당자들이 올해 스마트폰 판매량 감소분을 4000만~6000만대로 예측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지난해 회웨이의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이 2억600만대이며 이중 약 절반이 중국을 제외한 해외 판매량이라고 설명했다. 통신은 화웨이의 판매량 감소가 해외에서 발생한다고 가정한다면 결과적으로 올해 화웨이의 해외 스마트폰 판매량이 40~60% 가까이 줄어든다고 풀이했다. 화웨이 관계자는 이달 21일 영국과 프랑스에 출시할 저가형 스마트폰인 '아너(Honor) 20'의 경우 판매량이 저조할 경우 아예 판매 중지까지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프랑스 대형 이동통신사 2곳의 관계자들은 블룸버그를 통해 해당 제품의 판매가 중지되더라도 큰 문제가 아니라고 설명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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