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 어디가요?".. 네티즌 울린 구급차 앞 강아지
파이낸셜뉴스
2019.06.19 16:11
수정 : 2019.06.19 16:11기사원문
"강아지는 사람의 가장 좋은 친구"
구급차에 실려가는 주인을 하염없이 바라보는 '충견'의 사진이 네티즌들의 마음을 울렸다.
18일(현지시간) 아일랜드 경찰은 공식 SNS를 통해 사고 현장에서 촬영된 감동적인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그의 주인 패디는 강아지와 함께 산책을 나왔다가 도랑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강아지는 사람의 가장 좋은 친구"라면서 "그가 주인 곁을 떠나는 것을 거부했기 때문에 노인을 쉽게 발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또 "구급차가 도착한 후 주인을 볼 수 없는데도 그 자리를 지켰다"라며 개의 행동을 칭찬했다.
패디의 아내 멜라니는 "남편은 건강을 회복 중이다"라면서 "남편과 강아지에게 '역동적인 짝꿍'이라는 새 별명을 붙여줬다"고 전했다.
이 사연을 접한 아일랜드 네티즌들은 "위대한 우정의 이야기", "사람에게는 친구가 많지만, 강아지에겐 오직 주인뿐이다", "어떨 땐 동물이 사람보다 낫다"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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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set@fnnews.com 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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