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민간위탁사무 제 멋대로”
파이낸셜뉴스
2019.06.20 02:45
수정 : 2019.06.20 02:45기사원문
[구리=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구리시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는 집행부 민간위탁사무가 조례마저 지키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구리시의회 행감특별위원회는 제287회 구리시의회 제1차 정례회 기간 중 6월10일부터 18일까지 9일 간 일정으로 ‘2019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행감은 행정의 고비용·저효율 시스템을 개선해 긍정적인 효과를 창출하도록 도입된 민간위탁사무가 조례에 따른 기본적인 절차마저 이행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에 따라 행감특별위원회는 위탁자가 민간위탁의 시의회 승인, 수탁자 인수인계, 재물조사를 이행하고, 물품 등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사회단체 보조금 운영과 관련한 관리 감독 강화, 전통시장 내 불법사항 조치, 교통시설물 유지 관리, 공유재산 관리 등이 철저히 이행되도록 당부했다.
아울러 행정 능률의 향상 및 구리시민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토평동 가족캠핑장 운영, 주차장 확보 방안, 걷고 싶은 거리 조성, 치매안심센터 운영, 미세먼지 해결책에 대한 대안도 제시됐다.
장진호 행감특별위원장은 “시의회가 적극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준비한 덕분에 해마다 더 나은 감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지적한 사항은 빠른 시일 내에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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