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화웨이 이어 中슈퍼컴퓨터 기업도 거래금지
뉴스1
2019.06.22 07:32
수정 : 2019.06.22 07:32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이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에 이어 중국 슈퍼컴퓨터 관련 업체들에도 국가 안보를 이유로 '거래제한' 제재를 내렸다.
이달 말 선진 20개국(G-20) 정상회담에서 따로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어떤 경우에도 중국 IT 업체들을 통한 정보 유출은 용납할 수 없다는 메시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보인다.
블랙리스트에 명단에 오르면 미국 기업과 제품 뿐 아니라 부품 거래도 자유롭게 할 수 없다. 미 당국의 사전 승인을 거쳐야만 제한적인 거래가 허용된다.
상무부는 이 기업들에 대해 "미국의 국가 안보와 외교 이익에 결정적인 위협을 가하고 있거나 장래에 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화웨이에 제재를 가할 때와 비슷한 논리다.
상무부는 특히 이날 거래제한 명단에 포함된 중국 연구소 한 곳을 지목하며 "중국군 현대화를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기관"이라고 주장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달 화웨이와 70개 계열사를 거래제한 명단에 올린 바 있다. 화웨이가 자사 통신장비를 활용해 중국 정부의 스파이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이유였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오는 28~29일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 기간 중 양국 정상회담을 열고 무역분쟁과 북한 비핵화 문제 등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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