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정부·여당, 北목선 '국정조사' 수용 여부 밝혀야"

최도자 바른미래당 수석대변인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당 혁신위원회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9.6.17/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軍, 경계실패 문제 숨기려다 국가안보에 대한 신뢰 잃어"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바른미래당은 22일 정부와 여당을 향해 북한 목선의 삼척항 진입과 관련한 국정조사 수용을 촉구했다.

최도자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정부는)조건 없는 국정조사 수용으로 우리 안보의 문제점을 바로잡아야 한다"며 "여당과 청와대는 국정조사에 대한 입장을 조속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최 대변인은 "우리 군은 경계실패의 문제를 숨기려다 가장 중요한 국가안보에 대한 신뢰를 잃어버렸다"며 "경계실패의 문제가 현장 지휘관의 부주의인지, 국가적 안보태세의 부실인지 철저히 따져서 문제를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주 사소한 것이라도 안보의 실패는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한다"며 "이번 군의 브리핑 왜곡의혹을 사소하게 넘길 수 없는 이유"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