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1052억원, 전 세계 1위 몸값의 사나이는?
2019.06.23 15:04
수정 : 2019.06.23 15:25기사원문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슈퍼 손'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의 몸값이 전 세계 33위로 기록됐다.
독일 축구 이적 전문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22일(현지시간) '전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축구선수'를 주제로 공개한 순위에서 손흥민을 8000만유로(1052억원)로 33위에 올려놨다.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손흥민을 종전 6500만유로에서 8000만유로로 상향 평가했다.
손흥민과 같은 몸값을 기록한 선수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마우로 이카르디(인터밀란), 호베르투 피르미누(리버풀), 마커스 래쉬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 등이 손흥민과 같은 8000만유로의 몸값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2018-19시즌 아시안게임, 아시안컵 등 국가대표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리그 31경기, FA컵 1경기, 리그컵 4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2경기 등 47경기에 나서 Δ리그 12골6도움 ΔFA컵 1골2도움 Δ리그컵 3골 Δ챔스 4골1도움 등 29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자신이 2017-18시즌 세운 최다 공격포인트와 타이다.
특히 소속팀 토트넘의 사상 첫 UCL 결승행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8강 맨체스터 시티와의 혈투에서 손흥민은 2경기 3골을 기록하는 등 팀을 이끌었다.
한편 트랜스퍼마르크트가 매긴 몸값 1위는 킬리안 음바페(2억유로)였고, 2위는 네이마르(1억8000만유로), 3위는 손흥민의 팀 동료 해리 케인(1억5000만유로)이 랭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