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분이사 업체 선정 시 폐기물처리․중고매입 등 전문성 고려해야
파이낸셜뉴스
2019.06.24 11:26
수정 : 2019.06.24 11:26기사원문
이사 시 앞으로 사용하지 않을 물건을 처분하거나 이사업체에 판매하는 처분이사가 인기를 끌고 있다.
24일 처분이사 전문업체인 ‘해드림이사’에 따르면 얼마 전까지는 이사 시 불필요한 물건을 처리하느라 폐기물 비용까지 지급했으나 처분이사 업체에 맡기면 물건 판매를 대행하거나 이사업체가 직접 매입하기 때문에 처리이사 쉽고, 수입까지 올릴 수 있어 이용객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처분이사 업체 선정의 관건은 포장이사, 폐기물처리, 중고매입에 대한 전문성 여부이다. 안전하게 포장이사를 하는 것은 기본이고 냉장고, 세탁기, 침대, 소파 등 수거한 폐가전·가구 등을 처리할 수 있어야 한다. 이사업체가 자체적으로 중고제품을 매입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다.
이사업체에서 이사할 가정을 방문하지도 않고 터무니없이 저렴한 가격의 견적을 제시한다면 일단 의심부터 해봐야 한다.
이런 업체는 저렴한 가격에 처분이사 비용견적을 내고, 폐기물을 불법 투기 및 처분하는 경우가 많다. 이사 후 벌금 및 과태료 행정처분을 받는 등 낭패를 당할 수도 있다.
처분이사는 이삿짐의 양, 매입, 폐기단가, 사다리차 유무 등 집의 상황에 따라 이사비용이 결정되기 때문에 방문해 견적을 내지 않고는 처분이사 견적을 알 수 없는 것이 특징이다
김훈 해드림이사 대표는 “처분이사 경험이 풍부한 전문 인력을 통해 완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를 선정해야 이사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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