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큰’ 10대 금은방 절도범 5명 검거

      2019.07.02 09:47   수정 : 2019.07.02 09:47기사원문

망치 등 도구를 사용해 유리문을 깨고 금은방을 털었던 10대 4명과 20대 1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2일 A(17) 씨 등 2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나머지 B(18) 씨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6월 27일 오전 4시 17분께 부산진구 범천동 소재 한 금은방을 침입해 금목걸이 등 금품 2300만 원 상당을 훔쳐 달아났다.



이들은 미리 준비한 망치로 금은방 강화유리문을 부수고 침입하는 대범함을 보였다.

특히 범행을 공모한 네 명은 17~18세이며, 다른 한 명은 23세로 피의자들의 나이가 어렸다.

경찰은 신고 접수 후 피해 상황을 조사하고 폐쇄회로(CC) TV 등을 분석해 추적조사를 벌여 은신처에서 5명을 모두 검거했다.


경찰은 A 씨와 C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며 나머지는 불구속 입건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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