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페인트, 몽골 진출해 공식대리점 확장
파이낸셜뉴스
2019.07.02 11:17
수정 : 2019.07.02 11:17기사원문
조광페인트는 몽골 울란바토르에 다섯 번째 공식 대리점을 냈다고 2일 밝혔다.
조광페인트는 지난해 9월 몽골 진출한 후 대리점을 5개로 확장했다. 조광페인트 대리점 에스엠티컴퍼니는 충남 천안에서 4대째 조광페인트 대리점을 운영하다 몽골 시장에 뛰어들었다.
지난해 코트라 (KOTRA) 보고에 따르면 몽골은 전 세계 29개국에서 페인트를 수입하고 있다. 수입 규모는 약 800만 달러(한화 약 94억9600만원)다. 몽골 페인트 시장은 100% 수입에 의존한다. 저렴한 중국산 페인트로 인해 현지 업체가 가격 경쟁력을 잃고 폐업했기 때문이다.
수입 1위 국가는 한국이며 점유율은 약 42%다. 다음으로 러시아 25%, 중국 18% 순이다. 한국, 중국, 러시아 3개국 몽골 페인트 시장 점유율이 전체 85%를 차지한다.
조광페인트 관계자는 “몽골 프리미엄 아파트 건설사인 LBH와 공급계약 체결, 주요 가구사와 기술개발 협약체결 등 성과를 거뒀다”며 “몽골 3대 기업인 노민홀딩스(NOMIN HOLDING) 건자재 마트에 입점한 한국 페인트 삼화, KCC 중 페인트 색을 만드는 기계인 조색기가 설치된 건 조광페인트가 유일하다”고 말했다.
한편 조광페인트는 2000년 중국사무소 개소, 2007년 베트남 법인 ‘조광 비나 (Chokwang Vina)’ 를 설립하는 등 동아시아 시장에 진출한바 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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