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사고 장외영향평가 전문기관 '신뢰도 98%'

뉴스1       2019.07.03 12:00   수정 : 2019.07.03 12:00기사원문

14일 오전 서울 은평구 서울 소방행정타운 야외훈련장에서 열린 화학 및 생물학 사고대응 수도권역 특수구조단 합동훈련에서 특수구조단 대원들이 화학물질 탱크로리에서 묽은황산이 누출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펼치고 있다. 2019.3.14/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세종=뉴스1) 박기락 기자 = 화학사고 발생시 사업장 외부의 사람이나 환경에 미치는 영향 정도를 사전에 분석하는 장외영향평가에 대한 전문기관 대행업체의 실적심사 결과, 부적합률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학물질안전원은 올 상반기 심사가 끝난 77개 '장외영향평가서 작성 전문기관’의 대행실적 953건을 분석한 결과, 적합 934건(98%), 부적합 19건(2%)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당국은 지난해 11월부터 2개월간 접수된 전문기관 작성대행 장외영향평가서 634건 중 8.2%인 52건이 부적합을 받았으나, 올 들어 6개월간 접수된 장외영향평가서는 2%인 19건이 부적합을 받으며 부적합률이 감소했다.


부적합을 받은 19건은 13개 전문기관에서 작성을 대행한 것으로 이중 8개 기관이 각 1건, 4개 기관이 각 2건, 1개 기관이 3건의 부적합을 받았다.

화학물질안전원은 Δ취급하는 유해화학물질 정보의 적합성 Δ취급시설 정보의 적합성 Δ화학사고 예측 영향범위의 적절성 Δ안전성 확보방안 등 장외영향평가서 22개 항목에 대해 적합여부를 심사하고 있다.

화학물질안전원은 이번 분석에서 나온 '부적합'은 전문기관만의 책임영역은 아니며, 사업장의 부실정보 제공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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