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KAIST·ETRI·화학연 등 4곳, '연구장비 공동활용 전문시설' 조성
뉴스1
2019.07.15 12:00
수정 : 2019.07.15 12:00기사원문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연구실별로 흩어져 사용되던 연구장비를 연구분야별로 한 곳에 모아 공동 활용하도록 하는 '핵심연구지원시설 조성 사업'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한국화학연구원 등 4곳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2018년 시범사업 이후 올해 본사업으로 추진된다. 출연연 등 공공기관에 구축된 고가 연구장비들의 공동활용을 넘어 특정 연구분야 장비를 집적화하고 전문인력이 양질의 연구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시설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
과기정통부는 장비를 핵심연구지원시설로 옮기고 설치하는 데 소요되는 시설조성비용, 연구장비 유지·보수비, 장비전담인력 인건비 등 시설운영에 필요한 비용을 3년간 지원한다. 시설이 안정적으로 운영돼 앞으로 3년 후에는 자립할 수 있도록 사업 초기단계에 시설·장비 운영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컨설팅단을 구성해 지원한다. 연구장비들은 'ZEUS' 장비 예약서비스를 통해 기관 외부 연구자들도 공동활용 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국가 R&D 예산으로 구축된 장비의 활용도를 높이는 동시에 공공기관의 연구시설이 보유하고 있는 장비를 대내외에 개방함으로써 국가 R&D 혁신역량 향상에 기여하고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는 촉매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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