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고지순한 사랑의 가치.. 지젤 통해 보여드릴게요"
파이낸셜뉴스
2019.07.15 17:35
수정 : 2019.07.15 17:35기사원문
유니버설발레단 홍향기, 19일부터 공연
'지젤'은 귀족 신부의 남자와 평범한 시골소녀의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과 배신,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어선 '숭고한 사랑'을 그린 '백색 발레'의 대표작.
쾌활한 성격의 홍향기는 1막에서 통통 튀는 시골 소녀의 앳된 모습을 사랑스럽게 표현해낸다. 1막 후반 사랑의 배신에 충격 받아 미쳐 죽는 연기, 2막 영혼 '윌리'가 돼 연인을 지켜내려는 모습에선 1막과 전혀 다른 기운을 내뿜는다. 홍향기는 "꾸미지 않은 자연스런 연기를 지향한다"며 "무대 위에서 전혀 다른 사람이 되는 재미가 있다"고 '지젤'의 매력을 꼽았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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