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당 섭취 줄이기, 서울시·국제보건기관 공동캠페인
뉴시스
2019.07.21 11:15
수정 : 2019.07.21 11:15기사원문
블룸버그 자선재단·바이탈 스트래터지스와 추진 '당류섭취 감소' 시내버스 외부광고…SNS 캠페인
시는 비 전염성 질환(NCDs)과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를 줄이기 위해 설립된 세계 지방정부 건강도시 협의체(Partnership for Healthy Citie)에 지난해 가입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소년(12~18세)의 하루 평균 당 섭취량(80.8g)은 다른 연령대 보다 가장 높고 가공식품을 통한 당 섭취량은(58.9g)은 세계보건기구(WHO) 권고량(약 50g)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공식품 중 음료류를 통한 당류 섭취량이 가장 많았다. 이 가운데 탄산음료류가 당류 섭취량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청소년 당류 섭취 저감을 위해 '우리 아이가 하루에 설탕을 이렇게 많이 먹었어?', '아이들이 먹는 간식에 이렇게 많은 설탕이' 등을 주제로 이미지를 기획·제작, 22일부터 서울시 시내버스 광고를 중심으로 청소년 비만예방 캠페인을 실시한다.
서울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해 온라인에서도 청소년, 학부모, 시민들에게 당 섭취 경각심과 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확산시킨다. 이번 서울시 청소년 비만예방 캠페인 이미지 기획·운영 사례는 세계 지방정부 건강도시 협의체에 가입한 54개 도시에 소개된다.
mkba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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